2020 공동선언문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의 건강이 위협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침체와 노동시장의 질서가 붕괴될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함에 우리 속초시 노사민정은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함께 극복하자는데 공감하고 다음과 같이 공동선언 한다.

사용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단축, 휴업, 휴직 등 조치를 적극 실시하여 감원대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노동자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차출근, 원근, 재택근무, 선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가족을 돌보기 위한 휴가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노동자는, 대규모 행사, 집회 등을 자제하고, 임금 및 단체교섭의 시기와 기간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대화와 양보를 통해 노사문제를 해결한다. 사용자가 고용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근로시간 단축, 휴업, 휴직과 유연근무, 가족돌봄 휴가 등 제도 시행을 위해 필요한 노동자 대표의 동의, 협의 절차에 적극 협조한다

정부는, 감원대신 고용을 유지하려는 노력에 대한 지원과 유연근무제도, 가족 돌봄휴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도가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 영세사업자 등의 경영악화 방지를 위한 세부담 완화와 긴급 경영안정자금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생활 안정자금 융자를 통해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한다.

시민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업장 방역조치를 강화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당국의 조치사항을 적극 준수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며, 구체적인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통하여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한다.

2020. 5. 14

한국노총속초지역지부 의장 허 찬 범
속초상공회의소 회장 하 명 호
속초시의회 의장 최 종 현
고용노동부 강릉지청 지청장 한 인 권
속초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 김 철 수